동양증권은 1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 1분기 드롭액이 증가세를 볼 때 주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드롭액 고성장 지속으로 주가 상승 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사실 파라다이스는 1분기 실적이 홀드율 하락, 부산파라다이스호텔 부분 리노베이션 등이 겹치면서 영업단에서 감익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는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 VIP 입장객은 3개점(워커힐+제주그랜드+인천) 합산기준으로 2만542명 증가했고, 특히 워커힐점 중국인 VIP 입장객인 1만212명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해 전 분기에 이어 고성장을 지속했다”라며 “핵심지표인 드롭액이 3개점 합산 기준 전년 대비 29% 증가해 내용적으로는 매우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호적인 영업환경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영종도 카지노 클러스터화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으로 인해 파라다이스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2018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도 동사의 중국인 대상 영업에 보다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