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풍랑특보 해제...실종자 수색 재개되나

입력 2014-05-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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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해역 풍랑특보

▲사진=JTBC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내려졌던 풍랑특보가 12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되면서 실종자 수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사고 해역의 풍랑특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바람과 파도가 강하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현재도 사고 해역에는 최고 초속 7m에 가까운 강풍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다만 오후들면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작업은 사고 해역 풍랑특보로 인해 중단된 지 3일째다. 강한 파도 때문에 규모가 작은 바지선 한 척은 피항해 있고, 세월호 바로 위쪽에 위치해 있던 큰 바지선도 한 때 잠시 밀리기도 할 정도로 기상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조작업을 재개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해경 측은 밝혔다. 20여 명의 잠수사들은 바지선에 남아 기상이 좋아지면 구조작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75명, 실종자는 29명이다.

사고 해역 풍랑특보 해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고 해역 풍랑특보 해제돼 다행이다" "사고 해역 풍랑특보, 실종자 가족들 얼마나 애가 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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