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통기한 속인 수입 당류가공제품 판매중단

입력 2014-05-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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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구 수성구의 수입판매업체인 경일무역이 유통기한을 속여 수입·판매한 당류가공제품인‘스위턴드 컨덴시드 밀크’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경일무역은 베트남에서 들여온 해당 제품을 애초 유통기한보다 10개월을 연장, 변조해 경북 경산시에 있는 한 도매업체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회수대상은 유통기한이 2014년 8월 29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탈지분유가 20.65% 함유돼 우유 맛이 나고 한국인보다는 베트남인이 볶음 음식이나 찌개 등의 조리 때 주로 사용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산 도소매업자와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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