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자기주식 보유규모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말 현재 자기주식 보유금액은 31조223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2.31% 증가한 금액이며 시가총액의 4.71%에 해당한다.
보유주식수의 경우 2001년 이후 대체적으로 증가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2003년에 최대치인 6억7900만주를 보이며 감소했다. 올해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6억4500만주를 기록했다.
현재 자기주식 보유금액 상위법인은 삼성전자 10조2809억원(1600만주), 케이티 2조8035억원(7200만주), S-Oil 2조3859억원(3198만주) 순으로 나타났다.
상장주식대비 자기주식수비중이 높은 기업은 남성(42.08%), 모토닉(39.88%), 조광피혁(39.25), 디피아이(38.88%) 등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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