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2일부터 1주일간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36개 중소기업 지원기관·단체가 공동으로 46개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경쟁력 강화,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에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중소기업주간에는 최근 벌어진 세월호 참사를 감안해 이벤트성 행사는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된다.
첫날인 12일에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중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및 경제활력 다짐대회’로 대체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또 통일경제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한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확산을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된다. 성공사례를 통해 중소기업 글로벌 지원제도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또 홈앤쇼핑은 ‘TV홈쇼핑 입점을 위한 1:1 MD상담회’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홈쇼핑 입점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중소기업 창조경제 공감콘서트’를 통해 중소기업을 통한 창조문화를 확산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방안모색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해 중소상공인과 대형 포털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15일 열리는 ‘2014 삼성 협력사 동반성장 채용한마당’에서는 삼성그룹 1, 2차 협력사 190개 기업들이 신입사원 800명, 경력직 1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주간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대ㆍ중소 유통분야 상생 생태계 구축 방안 토론회, 새정부의 소상공인정책 평가와 과제 심포지엄, 공정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들이 일일 변호사로서 분야별로 소상공인과 1:1 매칭 법률상담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