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대웅제약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과 낮아진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낮췄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6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7%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상품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9.5%p 높아져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179억원에 못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상품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779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원가율 상승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한 1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 3분기까지 수익성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는 4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