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취득이 진행 중인 기업에 '주목'

입력 2006-06-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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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취득이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한 제한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8일 한화증권은 미국발 금리인상가능성 여파로 급락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도 ▲경영권 안정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모색 ▲소각 시 발행주식수 감소를 거쳐 실질적 주당 이익가치 증대 ▲기업의 재무정책 수단 등의 이유로 자사주 취득에 나서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사주 매매가 진행중인 종목은 유가증권 시장의 삼성전자, 현대산업, 에스씨에프, S&T중공업, KT, 포스코 등이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리이티아이, 플랜티넷, 케이알, 이노칩, 유진로봇 등이 나서고 있다.

이상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들 기업군에 대한 접근은 최근 주가의 변동성과 수급불안의 여건에서 기업 고유의 펀더멘털 전망에 부가적인 투자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심리가 더 위축된 코스닥시장의 경우 기본적인 재무안정성, 기업의 잉여금 현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업들에게 가능한 자사주 매입의 정보는 투자의 상대적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자사주 취득 이후 상대 수익률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유가증권 상장기업의 자사주 취득에 대한 3개월 상대수익률을 검토해 보면 자사주 취득 이후 주가의 성과는 지수를 9%이상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수가 하락 조정을 보이는 기간 중 자사주 매입의 성과는 향후 3개월간 평균적 성과는 주가에 부정적이지 않았다"며 "지난 2002년 4월부터 1년여간 지수가 937포인트에서 515포인트로 무려 45% 급락한 시기 중 코스피50 종목의 자사주 취득의 3개월 상대수익률은 시장에 비해 평균적으로 2.6%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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