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ㆍ박혁권, 유아인 앞에서 쇼윈도 커플 연기

입력 2014-05-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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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밀회’ 스틸컷(사진=드라마 하우스)

김희애와 유아인 그리고 박혁권이 씁쓸한 파티를 연다.

6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 제작진은 혜원(김희애)과 준형(박혁권)이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5일 방송된 13회에서는 혜원이 “이용 당하기 싫고, 내가 이제껏 이룬 것, 앞으로 가질 것, 그리고 너까지 다 잃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내가 이겨 먹을 때까지, 숨죽이고 잘 숨어 있어”라며 선재에게 남편 준형과 사이 좋은 척 하겠다고 선재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어진 잡지 인터뷰에서 사이 좋은 척 연기 하는 혜원과 준형을 보며 괴로워하는 선재(유아인)의 모습이 이어지며 회가 마무리돼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제작진이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그 후 전개가 담긴 것으로, 잡지 인터뷰가 끝나고 민우(신지호)의 송별회에 갔던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 상황이다. 사진에서는 조인서(박종훈), 윤지수(윤복인) 부부와 지민우, 왕 비서(백지원) 등이 보이는 가운데, 잘 차려 입은 혜원과 준형이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앉아 있다. 잡지 인터뷰에 이어 지인들 앞에서도 사이 좋은 부부인 척하는 연기는 계속 됐던 것이다. 준형 옆에서 어쩔 수 없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는 선재(유아인)의 모습에서 아슬아슬한 쇼의 결과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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