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버스 습격
인천에서 한 시민이 롯데 선수단에 시비를 건 뒤 트레이너에 부상을 입히고 구단버스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롯데 선수단은 지난 5일 문학구장에서 SK전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잠시 목욕을 하기 위해 사우나를 찾았다.
이어 롯데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문학구장 주변의 사우나에서 목욕을 했다. 이후 버스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머리를 짧게 깎은 사람들이 우리 선수단에 시비를 걸어왔다. 보다못한 한 시민이 '이러면 안 된다'고 말렸지만 오히려 말리는 사람을 자신의 허리띠를 풀어 목을 졸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롯데 이진오 트레이너는 오른쪽 손등을 물리는 부상을 당했으며 이후에도 이들은 선수단을 계속해서 따라오며 시비를 걸어 왔다. 결국 선수들이 버스에 탑승하자 '나를 건드린 남자가 이 버스에 있다며 버스에 올라 행패를 부렸다.
버스에까지 올라 탄 이들은 허리띠를 마구 휘둘렀고 롯데 선수단 버스 안 TV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전기충격기로 위협을 한 이후 경찰서로 연행됐다.
롯데 버스 습격 사건에 네티즌은 "롯데 버스 습격 사건 정말 충격적이다" "롯데 버스 습격, 어쩌다 저런 일이" "롯데 버스 습격, 너무 무섭다" "롯데 버스 습격, 말도 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