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운동화
(사진=뉴시스)
6일 뉴시스는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선착장에 놓인 운동화 한 짝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10대 여학생의 앙증맞은 발에 어울릴 만한 이 운동화는 앞 코가 육지로 향해 있다. 운동화 측면에는 '막내야 친구가 예쁜 신발 사왔어. 엄마, 언니도 오빠도 모두 보고싶어. 기다린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운동화는 이날 오전 한 중년 여성이 가져다놓은 것으로 "실종된 학생이 평소에 갖고 싶어했던 신발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스티브잡스 운동화 사연에 네티즌은 "스티브잡스 운동화 사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스티브잡스 운동화 사연, 평상시 갖고 싶었던 운동화라니 정말 슬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