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기뇌증은 뇌에 공기가 들어가는 것으로 외상이나 잠수와 같은 압력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기뇌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최상성 기뇌증으로 이는 두개강 내에 공기가 유입되는 상태를 뜻한다.
이와 관련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 “뇌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피 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았다”며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다이빙과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이날 오전 오전 6시 7분께 잠수했고 5분여 만에 통신이 중단돼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바지선 위로 끌어올려 구급조치를 했다. 이후 오전 6시 44분 헬기로 이송, 7시 12분께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7시 36분께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