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4일 일본 도쿄의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무피안타 1볼넷)으로 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달 24일 주니치전 세이브 이후 10일 만에 시즌 7세이브(1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30일 히로시마전에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세이브 추가에는 실패했다.
오승환은 9경기 연속 무실점과 8경기 무피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2.08(13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아라키 다카히로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오승환은 다음 타자 나카무라 유헤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마츠모토 유이치에게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44㎞짜리 직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날 오승환의 7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역시 끝판왕이다” “오승환, 세이브 소식 정말 반갑다” “오승환, 세이브 소식 매일 들었으면 좋겠다” “오승환, 끝판왕 위력 일본에서도 통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