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진도 팽목항 재방문…실종자 가족 면담

입력 2014-05-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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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19일째인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이 진도를 찾은 것은 세월호 사고발생 이틀 째인 지난달 17일에 이어 두번째 이며 팽목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5분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인근인 전남 진도읍 팽목항에 설치된 가족대책본부 상황실에 들러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실종자 가족들이 숙소로 사용하는 진도체육관을 찾았지만 팽목항을 들르지는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데 대한 가족들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직접 듣고 가족들에게 사고 선박에 대한 철저한 수색 및 실종자 구조 작업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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