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이 김지석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앤젤아이즈’에서는 119 응급구조사 윤수완(구혜선)과 신경외과 전문의 강지운(김지석)의 약혼식이 파토났다.
윤수완은 첫 사랑 박동주(이상윤)를 좋아하고 있었다. 박동주가 미국으로 출국한 상황에서 마음 아파하던 수완은 지운에게 “내가 눈 뜨고 제일 처음 볼 사람, 지운씨 말고 다른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수완은 “안다. 네 추억까지 너의 일부다. 그래도 네가 좋다”라는 지운의 말에 “추억 아니다. 지워진 게 아니다. 잊힌 게 아니다. 그 기억들 전부 다 가슴에 박혀서 떼어낼 수가 없다. 내가 이 모양인데 이런 내가 괜찮아?”라고 답했다.
아울러 수완은 “너는 이런 대접 받을 사람 아니야. 나 때문에”라고 하며 지운을 떠났다. 지운을 거절해 마음 아픈 수완은 지운을 처음 만난 상황을 떠올렸다. 지운은 고난에 처했던 수완을 도우며 “누구 때문에 내 인생에 빨간 줄 생길 뻔했는데. 책임져. 내 인생 책임지라고”라고 했었다. 한편 미국으로 떠났던 박동주는 119 응급대장으로 응시해 윤수완과 같은 응급구조대로 들어와 재회했다.
네티즌은 “‘앤젤아이즈’, 김지석 불쌍하다. 구혜선의 마음이 이상윤에게 향해서”, “‘앤젤아이즈’ 이상윤과 구혜선 잘 어울린다, 키 차이가 나지만 훈훈해”, “‘앤젤아이즈’ 김지석 구혜선 결국 안 된는 건가”, “‘앤젤아이즈’ 이상윤과 구혜선 투닥투닥하지만, 결국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