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3일에만 7구 추가

입력 2014-05-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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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18일째인 3일 희생자 7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3일 민관합동구조팀은 오전 11시 30분 이후 수색 작업을 재개한 뒤 정오께 희생자 2명, 오후에 5명을 추가로 발견해 총 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오전에 발견된 희생자는 3층 급수대와 4층 선수 중앙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조시간이었던 오후 3시 52분에 잠수요원이 다시 수색에 나서 4층 선수 중앙 좌현과 선미 좌현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235명, 실종자는 67명으로 집계됐다.

궂은 날씨 등 기상조건과 높은 파고로 수색 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격실 문을 열면서 수색 작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인 저녁 11시 14분에 한 번 더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수색한 격실 가운데 추가 발견 가능성이 있는 곳과 승객이 많이 머물렀던 선체 중앙, 노래방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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