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구혜선, 가슴 아픈 이별예고 '뭉클'

입력 2014-05-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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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SBS 주말 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에서 12년 만에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이상윤과 구혜선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도 또 한 번의 가슴 아픈 이별을 예고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홀로 공항에 남겨져 두 사람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MP3를 어루만지는 수완(구혜선)과 돌아서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동주(이상윤)의 슬픈 얼굴이 담겼다.

지난 6회 방송에는 그토록 애타게 그리워했던 동주가 실은 가까이에 있던 딜런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완과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다시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한 동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수완은 모진 말과 행동으로 일관하는 동주에게 깊은 상처를 받았지만, 이내 엄마 정화(김여진)의 납골당에서 그의 진심이 담긴 MP3를 발견, 한걸음에 공항으로 달려가 미국으로 되돌아가려던 동주의 발길을 돌려세우며 6회의 엔딩을 장식했다.

특히 미리 공개된 7회 예고편에 아들 지운(김지석)과 수완의 약혼식을 서둘러 진행하는 영지(정해리)와 동주와의 관계를 털어놓으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 재범(정진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운명적인 재회 후에도 결코 순탄치 않을 '완주(수완+동주)커플'의 앞날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편 첫 방송 이후 매회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엔젤아이즈' 7회는 3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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