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첫째 아이 낳은 아픔 잊고 둘째 아이 또 낳듯이” [연극 ‘미스 프랑스’ 기자 간담회]

입력 2014-05-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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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김성령이 6년 만에 연극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미스 프랑스’ 기자 간담회에는 김성령, 연출 황재헌, 이지하가 참석했다.

극 중 플레르, 마르틴, 사만다 역을 맡은 김성령은 이날 행사에서 “연습해보니 살짝 후회가 되더라. 이 어려운 걸(연극) 제가…”라고 입을 열었다.

김성령은 “연극을 처음 시작한 지 6년이나 세월이 지났다. 그런데 첫째 아이 낳고 힘든 걸 까먹고 또 둘째 아이를 낳듯이 (초연 연극)그때 힘든 것을 또 잊고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령은 “공연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연습이 너무 중요하더라. 제가 연극을 택해 나 자신과의 싸움을 다시 한번 해보는구나”라고 말했다.

연극 ‘미스 프랑스’는 오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상연된다. 지난해 프랑스 초연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미스 프랑스’는 여주인공의 1인 3역 캐릭터 변신과 등장 인물의 빠른 호흡, 등퇴장의 긴박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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