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의원총회에서 논란이 되는 기초연금법안 처리여부를 당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법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당내 보건복지위원회 강경파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기초연금법 처리에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 오후 2시에 열리기로 예정된 본회의 일정은 미뤄졌다.
이에 따라 이날 국회 본회의는 6시로 연기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법사위가 3시에서 다시 4시로 늦춰졌고 의사국에서 본회의 6시로 예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밤 12시까지라도 본회의를 열겠다. 새누리당 의원 151명 모두 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