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야탑점 한국까르푸가 낙찰

입력 2006-06-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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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던 까르푸 야탑점이 경매에 부쳐진 결과 한국까르푸가 낙찰받게 돼 이랜드의 한국까르푸 인수작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는 5일 한국까르푸가 이날 성남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야탑점 경매에 참여, 1466억원의 응찰가액을 써내 1순위 낙찰자로 선정됐다며 오는 12일께 최종 낙찰허가 결정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까르푸 야탑점은 빌딩 건물주인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로 인해 주채권자인 삼성중공업에 의해 법원 경매신청이 이뤄졌다. 이 물건 최초감정가는 577억4700만원으로 낙찰가율은 253.87%를 기록했다.

성남지원 경매1계에서 진행된 이날 경매에는 한국까르푸, 롯데쇼핑, 삼성중공업, 신세계 등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 결과 롯데쇼핑은 1311억원을 적어냈으며 삼성테스코는 1088억원, 신세계는 930억원을 적어냈다.

차순위로 낙방한 롯데쇼핑은 차순위 매수신고를 하려했지만 차순위 매수신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각됐다. 차순위 매수신고는 최고가와 차순위 입찰금액의 차액이 보증금(최저가의 10%)보다 작아야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함께 경매가 진행된 CGV는 CJ CGV가 420억1100만원을 써내 감정가의 316.35%인에 낙찰받았고 롯데쇼핑은 260억8800만원을 적어내 떨어졌다. 지하 1층에 위치한 CGV는 2782.1평형으로 감정가는 132억8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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