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이 100% 자회사 웰가의 유상감자로 2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지(油脂) 전문업체 웰가는 재무구조 건전성 강화를 위해 총 발행주식 1101주 중 396만3600주에 대해 주당 5000원씩 유상감자를 실시하는 방안이 지난 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웰가의 최대주주는 롯데삼강으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삼강으로서는 이번 웰가의 유상감자로 총 198억1800만원의 현금이 유입된다.
롯데삼강 관계자는 “웰가 인수 이후 지난해 10월 웰가의 1101만주(주당 5000원) 유상감자로 511억원의 현금이 유입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200억원 가량이 들어오게 된다”며 “유입 자금은 재무구조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0시20분 현재 롯데삼강 주가는 전날 보다 2.06%(3500원) 하락한 16만6000원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