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방향을 설정할 재료 부재...보합권 혼조

입력 2006-06-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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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일보다 1.08포인트(0.08%) 오른 1310.05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 발표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시장도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기관이 38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억원, 6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29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은행, 유통업, 운수장비, 기계 업종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증권, 보헙, 통신, 운수창고 업종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이 각각 0.16%, 1.67%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각각 1.30%, 1.22%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현대차는 4% 가까이 상승중이다.

이외에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이닉스, LG필립스LCD, KT 등은 모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이 현재현 회장의 지분확대 소식에 1.25% 상승하고 있고, 하이트맥주도 닷새만에 소폭 상승중이다.

이날 상승하고 있는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60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369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방향성을 설정할 시장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증시는 수급여건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반등을 이용한 주식비중 축소로 향후 약세환경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부분적으로 단기수익률 제고를 위한 낙폭과대 우량주에 대한 단기 매매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8포인트 떨어진 610.86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44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이 57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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