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고유가 시대 장기수혜주-현대證

입력 2006-06-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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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실적이 뒷받침된 고유가 시대의 장기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6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은 고유가 속에서 올해 들어 시추선 및 LNG선 수주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시추선 수주잔량은 5척으로 근래 발주된 시추선의 83%를 수주했으며 LNG선 수주잔량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03년 저가 수주분으로 인해 금년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지만 저가 수주분이 소진되고 가격 인하된 후판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3분기부터는 실적이 뚜렷하게 호전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선가 향방이 관건이지만 삼성중공업의 선종 구성이 LNG선과 해양부문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 집중돼 있어 최악의 경우 선가가 하락한다고 해도 고유가가 지속되는 한 그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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