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조선업종에 대해 하반기 이후에는 2004년 고선가 수주 선박들의 본격적인 매출로 고수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수익 증가세는 200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재학 연구원은 "최근 조선업종 주가의 하락세는 펀더멘털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다"며 "이에 따른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여 수익개선 속도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NG선, 해양플랜트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계는 6월 1일 '카타르가스 III'프로젝트 LNG선 10척을 삼성중공업 4척, 현대중공업 3척, 대우조선해양 3척 등을 모두 수주했다"며 "올해 발주된 26척의 LNG선을 국내업체가 독차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30척의 LNG선 추가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국내 조선업계의 수혜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