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4일 지난 4월 국내 석유소비가 휘발유, 등유, 항공유를 제외한 경유, B-C유, 납사, LPG 등 전제품의 소비가 전년대비 6.9%가 감소해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한 5820만1천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부문별로는, 수송부문이 선박 화물물동량 증가로 2.3% 증가하였고, 가정·상업부문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실내등유의 수요 증가로 7.1% 증가했다.
수송부문 B-C유 소비는 지난해 4월 172만4천배럴에서 올 4월에는 192만3천배럴을 기록해 11.5%가 증가했고 가정·상업부문 실내등유 소비는 109만7천배럴에서 139만5천배럴로 27.2%가 증가했다.
그러나 산업부문은 납사와 B-C유 소비가 크게 감소하면서 13.8% 감소하였고, 발전부문도 난방용 석유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29.0% 감소했다.
납사소비 2350만5천 배럴에서 2001만5천배럴을 기록하며 -14.8% 감소했으며 산업부문 B-C유 소비는 348만4천배럴에서 298만1천배럴을 기록하며 -14.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