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6월물은 2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2.05포인트(1.22%) 오른 170.00으로 마감했다.
2일 상승 출발한 지수선물은 일본증시의 급락소식에 한때 166.40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선물매수로 인해 반등에 성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633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8계약, 1452계약 매도우위였다. 외국인 매수덕에 시장 종가베이시스는 0.15 콘탱고 상태로 전일 백워데이션 상태를 벗어났다.
미결제약정은 닷새만에 2179계약 줄어든 10만6181계약을 나타냈고 거래량은 25만9234계약으로 전일보다 4만6345계약 늘어났다. 미결제약정 감소는 기존의 포지션 정리가 활발했던 추정되며, 만기일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1087억원, 비차익 984억원 등 모두 207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최창규 우리투자 연구원은 "일단 글로벌 증시 강세에 힘입어 올랐으나 불안한 모습"이라며 "다음주에도 강한 반등은 기대하기 힘들며, 장중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종가기준으로 횡보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음주 목요일(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는 5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