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교직원, 오바마 대통령 애도에 감사 표해

입력 2014-04-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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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란 리본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 측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위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7일 안산단원고등학교 교직원들은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께 드리는 감사 인사' 편지를 통해 "따뜻하고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에 대하여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미국 대통령들께서 많은 정서적 가치를 부여하는 귀한 목련 묘목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참사에 대한 교훈을 새기는 상징으로 삼아 잘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일본 방문에 이어 한국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외교부를 통해 "이번 비극으로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께 미국이 느끼는 깊은 연민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목련 묘목을 안산단원고에 전달, 애도를 표했다.

같은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만찬에 이어 전쟁기념관 헌화와 경복궁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둘째날 한미경제인 초청 조찬간담회, 박 대통령과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등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아시아 순방 세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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