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외환銀 콜옵션 행사로 '지분율 급 상승'

입력 2006-06-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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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의 독일 코메최대주주 론스타가 르츠방크와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콜옵션 행사로 외환은행 지분율이 10%넘게 급증했다.

외환은행은 일명 론스타 펀드(LSF-KEB 홀딩스)가 수출입은행과 코메르츠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의 지분 각각 7.62%, 6.48%를 지난달 12일 콜옵션을 행사해 추가로 매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론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의 지분은 50.53%(3억2585만주)에서 64.62%(4억1천675만주)로 늘어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론스타의 콜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 처분으로 외환은행의 지분이 종전 13.87%에서 6.25%로 감소해 주요주주에서 탈퇴했으며, 코메르츠은행은 보유중인 외환은행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주요주주 4위에 머물던 한국은행이 3위로 올라섰다.

론스타는 이번 콜옵션행사를 위해 씨티은행 홍콩지점에서 8억5000만달러를 차입했으며 차입기간은 6개월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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