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5월 들어 SUV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61.1%, 11.4% 증가한 1만 9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부문은 액티언스포츠의 성공적인 런칭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며 연비와 경제성이 뛰어난 SUV 모델에 대한 인기가 상승, 6천 207대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5월보다는 81.5%, 전월에 비해서는 36.4% 증가했다.
4월부터 출고된 렉스턴Ⅱ도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각각 증가세를 나타냈다.
쌍용차 내수 증가의 중심에 있는 SUV 판매량은 작년 5월에 비해서는 179.2%, 지난 4월에 비해서는 58.6% 등 모두 증가를 기록했고 전체 내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세를 보여 고유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경제성이 뛰어난 SUV 시장쪽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5월까지 내수 및 수출 총계가 5만1285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8.4%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올해 들어 처음으로 누계 판매 실적이 증가세를 나타낸 것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액티언스포츠, 렉스턴Ⅱ 등의 신차 런칭 성공과 고유가 지속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연비와 경제성이 뛰어난 SUV 모델에 대한 인기가 상승한 결과이다"고 설명했다.
1월부터 5월까지 내수에서는 2만3743대를 판매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2% 증가한 2만7542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