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일 현대건설이 발행한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하고, 기업어음도 종전 A3+에서 A2-로 한 단계 상향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신용등급 상향의 배경은 현대건설은 지난달 리파이낸싱을 통해 기존 채권을 상환하고 주주협의회 구성을 끝내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자율경영이 이뤄질 전망이며 주택사업 및 해외사업에서 영업력을 극대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이어 경쟁업체들에 비해 재무부담이 큰 편이어서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유동적 대처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수익성 향상과 영업자산의 건전성 제고로 현금흐름이 안정을 찾고 있고 차입금 만기구조도 개선되는 등 유동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