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완공된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분기점 연결로 신설에 따라 만성 지정체 현상을 보이던 이 일대 교통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지난 2004년 부터 올 4월까지 2년에 걸쳐 완공한 외곽순환로 자유로 분기점 연결로 신설공사에 따라 통행속도가 최고 시속 28km까지 향상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측이 이번 공사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 시행 전후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분기점 연결로 통행속도가 서울→김포방향은 최고 24.8km/h, 김포→문산방향의 경우 최고 19.6km/h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공사는 경제성 분석 결과 2025년까지 누계 편익은 총 358억원으로 산정됐으며, 할인율을 적용한 편익 대비 비용 비율이 129%로 나타나 이번 사업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김포방향과 김포→문산 방향 간의 교통류 엇갈림으로 인한 지정체를 해소키 위해 서울→김포 방향 간 직선연결로를 신설하고 김포→문산 방향 연결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