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인격적으로 성숙한 상사를 가장 존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업체 사람인은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895명을 대상으로 “가장 본받고 싶거나 존경하는 상사의 유형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인격적으로 성숙한 상사’라는 응답이 36.9%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리더쉽이 있는 상사’ 23.8%, ‘부하직원을 믿어주는 상사’ 13.2%,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상사’ 12.1%, ‘업무능력이 뛰어난 상사’ 11.3% 등이 있었다.
현재 사내에 존경하는 상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48.4%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상사가 꼭 갖추었으면 하는 조건으로는 31.7%가 ‘부하직원의 업무와 상황을 이해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꼽았다.
그 외에 ‘부하직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쉽’ 25.1%,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자세’ 16%, ‘비전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 13.2%, ‘제대로 업무 지시, 감독할 수 있는 업무 능력’ 13.2% 순이었다.
한편, ‘사내에 불만스러운 상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3.4%나 되었다.
상사에게 가장 불만스러운 점으로는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업무 지시’가 28.4%로 가장 많았고, ‘자기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것’ 24.5%,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24.2%, ‘차별하는 태도(성별, 학벌 등으로)’ 1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