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손석희 앵커, 다이빙벨
▲손석(사진=JTBC)
해양경찰청장이 이종인 대표에 다이빙벨 투입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JTBC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9’가 중징계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8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인터뷰를 방송한 JTBC '뉴스9'의 방송심의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종인 대표가 "구조 작업에 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여론 악화와 구조 작업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방송심의규정 제24조의 2(재난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시 이종인 대표는 “저희가 장비가 있고, 기술이 있고 수심 100m까지 작업을 했다”며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구조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이빙벨을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이로써 JTBC 보도부 사장 손석희가 앵커로 있는 '뉴스9'는 중징계 위기를 면치 못하게 된 상황이 됐다.
'제작진 의견진술'이란 과징금 부과나 경고, 주의 등 중징계를 내리기 전 방송사에 소명 기회를 주는 것이다.
한편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의 시청률은 4%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9’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집중적인 보도는 물론 진정성 있는 보도태도를 보여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