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의 수색작업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정부의 수색작업에 항의했다.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오후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대책본부가 있는 진도군청을 찾아 대책본부장을 맡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요구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이 절기상 사고해역의 조류가 가장 느린 ‘조금’인데도 불구하고 선체 내부의 수색에 참여한 잠수부가 턱없이 적고 수색 성과도 거의 없다며 항의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들은 이 장관을 포함한 대책본부 관계자들과 1시간 가량 면담을 갖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