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업계 최초 GAP 민간인증기관 지정

입력 2006-06-01 08:5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롯데마트는 지난달 30일 유통업계 최초로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 우수농산물관리제도) 민간인증기관 자격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GAP는 농산물의 종자, 파종, 생육, 보관, 판매 및 사후관리 全과정에 있어서 최상위 수준의 위생관리와 적정농법관리, 품종관리 등의 기준여부를 조사해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지금까지 우수농산물 인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시행해 왔으나 롯데마트가 인증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농산물 생산자들이 GAP 인증을 받기가 훨씬 용이해졌으며 롯데마트를 통해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GAP 민간인증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농산물 품질관리법상의 전문조직, 관리능력, 사업계획, 분석시설 등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민간인증기관 지정은 롯데마트의 우수농산물 선별 및 육성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의미가 있다고 롯데마트측은 밝혔다.

롯데마트는 학계, 소비자단체를 포함한 내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GAP인증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인증희망농가는 컨설팅과 교육을 받은 후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GAP인증서를 교부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올해 260여개 농가의 농산물에 대해 GAP 인증서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롯데마트를 통해 인증받은 농산물은 전량 롯데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