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데이즈’ 박유천, 소이현ㆍ손현주 목숨 협박하는 최원영에 “당신은 내가 죽일거야”

입력 2014-04-23 22:36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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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쓰리 데이즈’(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유천이 협박하는 최원영에게 경고했다.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는 한태경(박유천)과 김도진(최원영)의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재신 그룹 회장인 김도진은 대통령 경호관인 한태경에게 “(한태경을) 대통령(손현주)이 가장 믿지 않나”라며 “대통령 모시고 단 둘이 외출 나와. 탄핵 때문에 안 그래도 기분 우울할텐데 영화 한편 보자고 해. 가까운 데로 나와”라고 제안했다. 이어 김도진은 “아주 간단해. 그렇게만 해주면 이차영 경호관(소이현)은 무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도진은 이차영이 의자에 묶여 괴로워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한태경은 “이젠 대통령 지키는 경호관한테 (대통령을) 사지로 몰라고 협박하는 것이냐”고 말했고, 김도진은 “그럼 이차영 경호관이 죽는 걸 손 놓고 구경만 하던가”라고 협박했다. 이어 한태경은 “홍보실장한테도 그렇게 했어? 사람 약점 잡아서 이런 식으로 대통령 죽이자고 했어? 경호실 우습게 보나본데 이런 식으로 두 번 당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진이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라”라며 “이차영 경호관이 죽으면, 한태경 경호관이 죽인 겁니다”라고 했다. 한태경은 “차영이가 죽으면, 당신은 내가 죽일겁니다”라고 답했다.

네티즌은 “‘쓰리 데이즈’ 박하선이 이상형을 극 중 박유천이라고 할 만하네”, “‘쓰리 데이즈’ 악역 김도진 연기 섬뜩하네”, “‘쓰리 데이즈’ 박유천, 어서 소이현을 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