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 마이클 리 "차지연, 안정감 있고 누구와도 잘 맞추는 스타일"

입력 2014-04-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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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는 작곡가 윤일상과 배우 마이클 리.(사진=오넬컴퍼니)

마이클 리가 뮤지컬 ‘서편제’의 출연진과 연출진에 대해 언급했다.

마이클 리는 최근 이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창작뮤지컬 ‘서편제’(연출 이지나)의 넘버를 새롭게 작곡한 윤일상, 출연 배우 차지연, 이자람, 서범석 등에 대한 인상을 털어놨다.

‘서편제’에서 동호 역을 맡고 있는 마이클 리는 인터뷰를 통해 작곡가 윤일상에 대해 “워낙 대중음악(팝) 분야 히트곡을 많이 작곡하지 않았나”라며 “이번 ‘얼라이브(Alive)’, ‘마이 라이프 이스 고온(My life is gone)’ 등 ‘서편제’의 추가곡도 (윤일상이) 어떻게 하면 극 중 캐릭터 동호의 성격과 잘 어울리게끔 소리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해 탄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클 리는 2012년 ‘서편제’에서 동호 역을 연기한 바 있는 뮤지컬 배우 한지상에 대해 “워낙 한지상이 잘 했다. ‘흔적’ 등 록이나 팝 스타일 모두 잘 소화했다”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마이클 리는 파트너인 송화 역의 트리플 캐스트와의 각각 호흡을 이야기했다. 마이클 리는 이자람에 대해 “천재라고 생각한다. 이자람은 스토리 텔링에 뛰어나고, 함께 있으면 편안하다”고 했다.

또, 그는 차지연에 대해 “무대 위에서 누구와도 잘 맞추는 스타일이다. 차지연과 함께 하면 안정감을 느낀다. 차지연 스스로도 안정감이 있고, 본인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 리는 이번 ‘서편제’부터 합류한 장은아에 대해 “솔직하고 감사함을 간직하고 있는 배우다. 진실하고 배역에 몰입하시는 경향이 있으며, 동호와 연기할 때 상대를 신경을 써주는 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유봉 역의 서범석과 양준모와 관련해 “양준모, 서범석과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 연기 부분에 있어 많이 배우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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