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항해사 조타수 특별재난지역 맹골수도
▲사진 KBS 뉴스9 방송화면 캡처
19일 KBS1 뉴스9은 "세월호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두 번째로 빠른 곳"이라며 "수색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지점인 맹골수도는 조류가 빠를 땐 1초에 3m 속도로 흐르는 곳으로, 하루에 밀물과 썰물이 4번씩 바뀌는 해역. 즉, 세월호 내 희생자가 있을 경우 맹골수도의 조류 흐름에 따라 멀리 떠내려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세월호 사고지점에서 500m 떨어진 곳에 남학생 시신 2구가 발견된 것도 이 같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뒷받침 하고 있다.
허룡 해양조사원 예보팀장은 "향후 5일 동안 (유속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 작업이나 수색 작업의 조치가 빨리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