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T멘토링 통해 장애 청소년과 소통나눔

입력 2014-04-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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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1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장애 청소년 20명과 임직원 등 관계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IT멘토링 결연식을 열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IT멘토링 희망으로의 초대 ‘함께가자 친구야, 그 열 번째 이야기’는 직원들이 1대1 멘토링으로 장애 청소년들의 IT능력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행사다.

특히 삼성SDS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행복한 ICT 세상으로 이어주는 Smart Bridge(스마트 브리지)’라는 비전 아래 펼치는 활동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결연식에는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삼성SDS 연구소장과 장애인 복지관협회장의 격려사, 장학증서 전달이 이어졌다. 또 1대1 결연을 통해 만난 멘토와 멘티 학생들은 대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빛맹학교 김희수 학생은 “학교에서 합주단 활동을 하는데 컴퓨터로 악보 검색을 하고 음악을 들을 때마다 어려움이 많다”며 “삼성SDS가 컴퓨터 활용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고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윤심 삼성SDS 연구소장은 “마음을 울리는 연주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삼성SDS 연구소 멘토들과 IT재능나눔을 통해 장애를 넘어 하나가 되는 어울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전국 소년원 대상 PC 기부와 ICT 교육 및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ICT 서비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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