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업체 청해진해운 사과 "인명 피해 없도록 최선 다 하겠다"

입력 2014-04-16 15:23수정 2014-04-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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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청해진해운

(진도로 출발하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사진=뉴시스 )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여객선사인 청해진해운이 16일 공식 브리핑을 열고 국민들에 사과했다.

16일 김영붕 청해진해운 기획관리실 상무와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인천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청해진해운 선사에서 공식 브리핑을 열고 "큰 사고로 전 국민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머리 숙여 사과했다.

김영붕 청해진해운 상무는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회사로서 탑승 승객과 학생들이 큰 어려움 속에서 잘 이겨냈겠지만 그 가족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죄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회사로서는 최선의 인명 피해 없도록 노력 할 것"을 밝혔다.

김재범 부장은 "'세월호'가 15일 21시에 출항했다. 애초 저녁 6시 30분 출항 예정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지연 돼 출항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9시 인천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12시 제주도 도착예정이던 향하던 청해진해운 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11시20분 현재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승객 447명, 선원 30명 등 총 47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진도 해상 침몰 여객선 안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탑승하고 있다. 해경은 구조에 나섰으며, 일부 승객들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모두 무사히 생환하길" "진도 여객선 침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장은 어디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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