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의 대우건설 인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주가도 이틀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금호산업은 오전 9시33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1.55%)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호산업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이며 대우건설 인수 가능성에도 긍정적이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대우건설 인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한화가 입찰 포기를 선언했고 두산 그룹은 인수 의지가 낮아 보이며 남은 경쟁자인 유진과 프라임과 비교하면 회사의 규모나 자금동원 능력면에서 유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만일 금호산업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 업계 1위 업체로 도약할 것이고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도 최근 금호산업은 10일간 14% 과도한 주가하락은 매수기회이며 향후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결과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능성과 저평가된 자산가치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