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과의 통합 시너지 기대감에 사흘째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분 현재 NH농협증권은 전일대비 8.90%(610원) 오른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330원을 터치하며 전일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1일 우리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보험) 매매 계약을 완료했다.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과 통합하면 자기자본 4조4492억원으로 독보적인 업계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
NH농협증권은 이번 인수로 우리투자증권의 영업력 및 브랜드파워를 기존 역량에 접목해 차별화된 초대형 증권사로 재탄생할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금융위원회의 영업용순자산비율(NCR) 규제완화에 따른 대형 증권사 수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