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담당하는 직원 2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함께 근무해온 직원 24명은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SBS 단독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 부검의 한 명과 연구사 한 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서울연구소 직원 81명 가운데 이들과 함께 근무했던 34명 중 24명이 1차 결핵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국과수는 시신 부검 과정에서 전염을 의심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1차 검사에서 결핵 양성반응을 보인 국과수 직원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