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청년 공시족
'구직청년 공시족'
공무원 시험, 대기업 입사시험 등 구직을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이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청년층의 취업관련 시험 준비 실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 시험 준비자는 2007년 68만2000명이었지만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 96만명으로 40.8% 증가했다.
청년층 인구 중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인원도 2007년 6.9%에서 지난해 10.1%로 3.2%포인트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51만3000명으로 여성 44만7000명보다 6만6000명 많았다.
특히 공무원 시험 준비 인원을 뜻하는 공시족은 31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시족은 2007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직업이 있는 상태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2007년 4만명에서 2013년 6만1000명으로 2만명 이상 증가했다.
공시족의 비중을 본 네티즌들은 "공시족, 공무원 시험이 가장 많구나", "공시족, 시험 준비하는 사람 많은 만큼 취업 어렵겠네", "공시족, 난 언제 취업하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