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고품격 럭셔리 대형세단 '뉴오피러스' 출시

입력 2006-05-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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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내·외관 디자인 개선은 물론 신형 엔진을 탑재하고 최첨단 편의장비를 대거 적용한 신형 '뉴오피러스'를 2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날 첫 선을 보인 '뉴오피러스'는 국내 대형차로는 유일하게 미국에 수출돼 J.D 파워社 2005 자동차 품질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호평을 받아온 기존 오피러스의 특장점을 계승함과 동시에 디자인과 각종 성능을 대폭 개선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형차로 개발했다고 기아측은 설명했다.

'뉴오피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역동성과 고품격이 동시에 느껴지도록 대폭 개선한 내·외장 디자인 ▲신형 2.7 뮤엔진과 3.3, 3.8 람다엔진 탑재로 향상된 동력성능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연비개선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최첨단 편의사양 적용 등이다.

특히 기존 3.0 엔진을 대체해 새롭게 탑재된 람다 3.3엔진은 247마력의 고출력을 자랑하며 연비도 1등급인 9.0km/ℓ(이하 자동변속기 기준)를 실현했다. 또 기존 람다 3.8엔진도 성능 개선을 통해 266마력으로 6.4%, 연비도 1등급 8.6km/ℓ로 8.9%가 향상됐다.

아울러 편의사양은 ▲지상파 DMB AV 시스템 ▲전방 사각감지 시스템 ▲시트 내부에 공기순환 팬을 적용한 통풍시트 ▲전동조절식 허리 받침대 ▲운전자 정보표시 시스템 ▲전동 조절식 페달 ▲후석 화장거울 및 프라이버시 글래스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뉴오피러스는 기아의 모든 기술력과 저력을 집약해 완성시킨 최고급 대형 세단으로 수입차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상품성을 확보했다"며 "최근 고급 대형차의 세계적인 디자인 트랜드를 반영해 다이나믹함과 중후한 고품격 이미지를 동시에 추구했기 때문에 다양한 소비자층으로부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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