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터넷을 통해 국토와 토지이용상황을 한 눈에 볼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 7개부처와 함께 현재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국토관련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국토통합정보시스템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 토지종합정보망을 기반으로 농지정보, 환경정보, 갯벌정보, 산림정보, 문화재정보 등을 추가로 연계·통합하는 작업을 2011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개별부처에서 추진되는 정보시스템간 표준화방안과 시스템 추가 통합방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국토통합정보시스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며, 간사기관은 건설교통부가 맡을 방침이다.
건교부는 지난 12월 국토, 도시계획, 농지, 환경, 산림관련 용도지역·지구 등 80개법률의 각종 용도지역지구도면을 DB화해 필지별로 토지규제정보를 제공하는 토지종합정보망사업을 구축했으며, 올 5월부터는 행정자치부의 '필지중심토지정보시스템'과 통합해 한국토지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2011년까지 구축될 국토통합정보시스템은 현지의 토지정보외에 생태나 환경·산림정보까지 상세히 제공된다"며 "이에 따라 민간이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보전 여부에 따른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