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첨단 수액제 생산기지 준공

입력 2006-05-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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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은 23일 최첨단 수액제 생산전문 당진공장이 착공 3년여만에 준공돼 그동안 국내최대 수액제 전문메이커로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 당진군 송악면 한진농공단지내 대지 4만 3천평 위에 들어선 당진공장은 설계에서 건설, 설비에 이르는 全 과정이 국제 GMP 기준으로 완성됐으며, 생산동, 물류동, 사무동, 복지동 등을 포함해 총 연면적 1만 6천여평의 대단지로 단일 제품군(Non PVC 수액) 생산공장으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규모다.

또한 공장 전체가 첨단자동화시스템 (BAS: Building Automation System)으로 운영되는 당진공장은 앞으로 생산동내 한 라인 당 130미터 길이, 총 10개 라인에 이르는 전공정에 걸친 생산제어시스템 (MCS: Manufacturing Control System)과 환경친화적인 Non-PVC 수액 중심의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갖추고 cGMP, EU GMP에 적합한 고품질의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특수수액, 맞춤형 고기능 수액(Kit) 등을 생산하게 된다.

금번 준공으로 중외제약은 Non PVC 백수액이 기존 3천만개에서 총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돼 글로벌 수액제 전문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수액전문공장을 갖춘 곳은 미국의 박스터, 애보트, 독일의 프레지니우스 카비, 일본의 오츠카제약 등 4개사에 불과하며, 특히 Non-PVC 수액전문공장으로서는 당진공장이 세계최대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외제약은 금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당진 수액전문공장 건설을 계기로 환자치료의 필수의약품이자 병의원의 기간의약품인 수액제 전문메이커로서의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우수한 품질의 고부가가치 제품개발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기술과 제품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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