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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투구모습(사진=AP/뉴시스)
‘괴물투수’ 류현진(27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삼자범퇴로 타자들의 출루를 막는 등 영리하게 경기운영을 펼쳤다.
류현진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3회말 마운드에 올라선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타자들의 출루를 막았다. 첫 타석에 들어선 맥카시를 삼진아웃으로 잡은 류현진은 폴락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처리하고, 힐을 삼진아웃시켰다. 깔끔한 경기 운영이었다.
4회말 첫 타석에서 다시 류현진의 천적 골드슈미트를 만났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처리시키며 골드슈미트에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다음 타석의 프라도는 3루수 땅볼 아웃처리됐고, 몬테로가 좌전안타를 때리긴 했지만 트롬보를 우익수 팝플라이아웃처리해 4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