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빅데이터 분석전문기업 ㈜타파크로스는 치킨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브랜드보다 제품명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7대 치킨 브랜드인 네네·교촌·비비큐·또래오래·굽네·페리카나·둘둘치킨에 대해 네이버·다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온라인커뮤니티, 언론보도 등을 통해 형성된 빅데이터 11억19만 건 중 유효 데이터 255만6876건을 추출해 분석한 내용이다.
분석결과 치킨은 특정메뉴와 브랜드에 대해 취식환경과 욕구가 다양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과 연관된 단어로는 ‘피자’, ‘맥주’, ‘친구’, ‘저녁’ 등이 상위 연관어로 나타나 치킨과 피자의 세트메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치킨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급증한 시기로는 벚꽃이 피는 4월초와 프로야구 시즌인 6월 경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킨에 대한 유효 데이터는 1일 평균 7005건, 1달 평균 21만3463건으로 집계됐다.
또 요일별 치킨 버즈량은 일요일과 화요일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배달포장과 방문포장에 대한 비율은 37%로 같았다. 취식시간과 관련한 분석에서는 “저녁”이라는 대답이 주말과 평일 모두 가장 많은 6667건과 565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킨에 대한 버즈가 급증하는 시기는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4월과 프로야구나 스포츠 중계 시즌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은 친구와 함께, 저녁시간대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또 치킨 소비는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급증한다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