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려천 벽산블루밍' 수도권 투기 수요 조짐

입력 2006-05-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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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건설이 마산시 인근 함안 GS메트로자이 1차 인근부지에 분양하며 지난 19일 마산 회원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광려천 벽산블루밍'에 서울과 수도권으로부터의 투기수요의 조짐이 일고 있다.

22일 마산 회원동에 소재한 모델하우스 분양사무소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에 제한을 전혀 받지 않고 저렴한 분양가와 중도금이 거의 들지 않는 점을 악용해 단타매수를 노린 서울과 수도권 인근 소지자들의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이유는 분양권전매 외에도 이 회사가 계약금 5% 및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융자를 가능케한 조건 등 초기 투자 부담이 거의 없어 단타 수요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상황이라는 게 분양 현장의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부동산 업자 K모씨는 "광려천 블루밍 분양가는 평균 470만원으로 마산 지역에 비해 훨씬 저렴한 데다가 이자부담도 없이 초기 계약금 800만~1000만원만 묻어두면 입주시점까지 2000~3000만원의 웃돈을 형성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평택에서 왔다는 J모씨도 "1차 GS메트로자이에 이어 2차로 광려천 벽산블루밍이 들어서며 3차 GS자이 예정부지가 있어 예곡지구내 6000세대의 택지지구가 조성돼 추가적으로 4,5차의 신규분양이 인근에 예정돼 있어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광려천 블루밍과 인접해 있는 GS건설이 지난 2004년 분양한 GS메트로자이 1차 1300여 세대의 경우 인근부지 1층만 남아있고 97%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분양가는 430만~450만원이었으나 최근에는 평균 1500만~3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는 게 현지 공인들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1만여가구 이상이 쏟아질 마산 교방동, 양덕동, 석전동, 향남동, 문화동 등의 분양가는 750만~800만원이 이상이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광려천 벽산블루밍 인근은 마산시의 중리산업단지와 함께 칠서산업유통단지 인근에 놓여 실수요도 풍부한 데다가 최근 들어 마산시 인구가 서부와 함안쪽으로 15%이상 이동하고 있어 실수요도 풍부하다는 게 벽산건설 설명이다.

회사측은 광려천 벽산블루밍은 경남최초로 입주자가 평수를 선택할수 있는 셀프 디자인 프로젝트가 적용되는 데다가 마산시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마산 노후아파트, 넓은 평수로 이동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벽산건설 최승진 모델하우스 소장은 "마산시민들을 상대로 충분한 사전 마케팅을 한 결과 매일 3000명 이상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있어 열기를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와 무관한 수도권 거주자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려천 벽산 블루밍은 이번주 청약 접수를 받고 29일과 30일 그리고 6월 1일 계약 일정에 들어간다. (문의 : 055-242-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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