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3일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지급결제제도의 미래와 결제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신종 전자지급수단의 등장과 전자금융거래법 제정, 신바젤협약의 도입,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추진 등 지급결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결제리스크 관리방안 및 지급결제제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이만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다음과 같이 2개 세션으로 나누어진다.
제1세션에서는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강임호 교수가 '지급결제 환경변화에 대응한 결제리스크 관리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강임호 교수는 최근의 지급결제환경변화와 관련된 주요 결제리스크 이슈들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중앙은행 및 개별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2세션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 김동환 박사가 '디지털금융가속화와 지급결제제도의 미래(비은행금융기관의 지급결제시장 진입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김동환 박사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전자지급결제수단의 이용증가현상 및 금융기관의 대응방안을 실증분석하고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비은행금융기관의 지급결제시장 진입 문제를 안전성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심도있게 분석한 후 바람직한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자료는 컨퍼런스 개최후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에 게재할 예정이다.